춘천에서 서울로 간 뒤 연락이 끊긴 11살 초등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에 계신 분들, 유심히 지켜봐 주세요.
11살 A양, 키는 140cm, 몸무게 35kg 가량이고요, 긴 머리카락에, 하늘색 후드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어제(14) 송파구 주민들에게 이 초등학생 A양을 찾는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양은 지난주 금요일(10),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고요, 잠실역 인근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습니다.
아이를 보시거나 보호하고 계신 분은 경찰에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아끼고 아끼는 건 일상다반사죠.
그런데 티는 잘 안 납니다.
난방온도를 낮춰도, 전기를 덜 써도, 생활비는 눈치 없이 오르기만 합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서민들 마음을 악용한 사기꾼이 또 나타났습니다.
"10만 원 주면, 상품권 13만 원으로 줄게."
말도 안 돼~ 싶으실텐데 유명 포털 맘카페에서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상품권 지급이 이루어졌고,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금액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에는 브레이크가 없어서, 쌈짓돈 수준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은행에서 대출받고, 집 보증금까지 뺐다고 합니다.
무려 2억여 원어치를 산 회원까지 나왔습니다.
운영자는 상품권 지급을 미루다 결국 못 줬습니다.
현재 피해자들에게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게 가능합니다.
택시를 부르는 것도 그렇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배차되고, 기사님께 한마디 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가고 결제도 자동으로 됩니다.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가맹택시도 덩달아 늘었겠죠?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에 뛰어들면서 가맹택시 먼저 호출을 배정하는 거 아니냐, 의심을 받았었습니다.
원래는 가맹. 비가맹 택시를 차별하면 안 되거든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론은 "차별한 것 맞다" 였습니다.
일반호출에서 비가맹택시를 차별하는 배차 알고리즘을 바로잡으라고 명령하면서 과징금 257억 원을 물렸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콜 몰아주기'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만에 내린 결론은 카카오모빌리티 제재입니다.
[유성욱 /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21508292177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